![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2/13/news-p.v1.20250213.571e56b67728411ea4629470d5d51931_P1.jpg)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추가 기일을 오는 18일로 지정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3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서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증거조사를 하고 여태까지 했던 주장과 입증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겠다”며 “지금까지 채택됐지만 증거로 조사하지 않은 조서를 조사하겠다”고 했다.
이어 서증 요지와 동영상 재생을 포함해 국회와 윤 대통령 측에 각각 2시간씩 주겠다고도 전했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한덕수 국무총리 등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는 평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14일 평의를 거친다고 했는데 18일에 2시간씩 부여하는 의미가 평의 결과 방향을 이미 갖고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문 대행은 “증인 신청은 평의를 거치지만 평의를 안 거친 상태에서 전제로 말씀드릴 순 없다”며 “증거로 채택됐지만 조사가 안 된 게 많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