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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홍장원·곽종근 때문에 탄핵 공작 시작…의도 다분해”

김민주 기자
입력 : 
2025-02-06 16:13:01
수정 : 
2025-02-06 16:53:10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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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곽종근 전 육군특전사령관의 증언을 반박하며 의원 체포 지시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그는 두 전직 고위 공직자의 유튜브 출연 시점부터 내란 프레임과 탄핵 공작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곽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국회 의결 정족수에 대한 지시를 했다고 증언하였으나, 윤 대통령은 해당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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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이 열린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윤 대통령이 변호인단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이 열린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윤 대통령이 변호인단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육군특전사령관의 증언을 반박하며 ‘의원 체포 지시’ 의혹을 부인했다. 또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시점부터 내란 프레임과 탄핵 공작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6일 윤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6차 변론기일에서 곽 전 사령관 증인신문이 끝난 뒤 직접 발언권을 얻어 “내가 특전사령관에게 전화한 것은 당시 TV 화면으로 국회 상황이 혼잡해서 현장 안전 문제에 대해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내가 ‘인원’이라고 얘기했다고 하는데, 사람이란 표현을 놔두고 의원이면 의원이지 ‘인원’이란 말을 써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저께와 오늘 상황을 보니까 지난해 12월 6일 홍장원 공작과 (곽종근) 특전사령관의 김병주 TV 출연부터 바로 이 내란죄와 탄핵 공작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전날 검찰에서 다 얘기해놨는데 10일 오전에 대통령을 생각해 감추는 척하면서 오후에 두 번 통화했다고 말한 것 자체도 다분히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증인신문에서 “윤 대통령이 ‘아직 국회 의결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인원을 끄집어 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 당시 윤 대통령과 통화 횟수를 한 번에서 두 번으로 정정한 것과 관련해선 “파급력이 너무 크다고 생각해 멈칫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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