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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헌재 출석…국회 대리인단 “부하들에 책임 떠넘기고 궤변”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2-06 10: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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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한 가운데, 국회 대리인단은 그가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리인단의 김이수 변호사는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형용모순의 궤변이라며, 대통령의 책임감의 부재를 지적했다.

헌재는 이날 10시부터 변론을 열고 주요 증인들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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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이 열린 6일 오후 윤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이 열린 6일 오후 윤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한 가운데 국회 탄핵소추단은 윤 대통령이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 대리인단 김이수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헌재에서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출석하면서 “대통령과 대통령 소송대리인이 주장하는 바 ‘계엄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경각심을 주고자 하는 계몽령이었다’, ‘평화적 계엄이었다’란 말들은 형용모순의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대통령의 책임감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느냐. 신속한 파면 결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헌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3차 변론부터 직접 출석하고 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변론을 열고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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