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1/24/news-p.v1.20250124.f9047dbf54424e29a6cd73c59acf7cb6_P1.jpg)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맞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충분히 싸워볼 만하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4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실상에 대해 국민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여론조사 지지율에 반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당 내에 이 대표에 필적할 후보가 있을까’라는 질문에도 “많다”고 답변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면서도 “만에 하나 조기 대선이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우리 당의 많은 후보가 나와서 경쟁하면 국민적 관심이 우리 당으로 올 것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 체제이니 더 이상 경선에서 관심받을 게 전혀 없지 않나”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실용’ 메시지를 내세운 것과 관련해서는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있고, 여기서 탈출하고 싶어서 이런 것을 발표한 것 같다”고 권 원내대표는 평가했다.
또 최근 여권의 대권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선 “그분의 일관성과 국회에 장관으로 나와서 민주당의 각종 공세에 대한 의연한 대처에 당원이나 국민이 높은 평가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