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서울역서 귀성인사 나선 국민의힘…“경제 회복되도록 최선”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1-24 15:30:4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당의 정책을 홍보하는 팸플릿을 배포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가 권 원내대표를 향해 항의하는 소란이 있었고, 이후 권 비대위원장은 쪽방촌을 방문하며 공동체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연탄 1만1000장을 기부하고, 청년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24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설 귀성 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24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설 귀성 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역에서 귀성객을 상대로 명절 인사를 건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과 서울역을 찾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경제를 힘차게 국민을 힘나게’ 등 문구가 적힌 띠를 매고 귀성객을 배웅했다.

지도부와 당협위원장들은 20여분 간 역사 내 도심공항터미널, KTX 승강장 등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하며 당의 정책을 홍보하는 팸플릿을 건넸다.

팸플릿에는 “어려운 민생을 더욱 꼼꼼히 챙기고 국제정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우리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권 비대위원장의 메시지가 담겼다.

서울역은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울산으로 이어지는 경부선의 출발지다.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으로 떠나는 열차가 주로 들어온다.

지난해 추석에도 한동훈 당시 대표와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가 서울역을 찾아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을 상대로 명절 인사를 한 바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설 연휴를 앞둔 24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하던 중 항의를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설 연휴를 앞둔 24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하던 중 항의를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이날 명절 인사 중에는 일부 시위대가 권 원내대표 등을 향해 고성을 지르며 항의해 잠시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시위에 나선 이들은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 구호를 연신 외쳤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역 인근 쪽방촌의 ‘온기 창고’와 ‘동행 식당’을 찾았다. 권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우리 사회에 어려운 분들이 없어야 하겠지만, 어려운 분들이 다 없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이런 식의 공동체 활동이 굉장히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설을 맞아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연탄 나눔 청년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당은 겨울철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가구를 위해 연탄 1만1000장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고, 그중 2000장은 중앙청년위원장인 김용태 의원과 서울 강남갑이 지역구인 서명옥 의원이 직접 배송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연탄 봉사, 도시락 나눔 등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고자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