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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공수처 “尹 출석요구 두차례 불응…강제구인 유력 검토”

김혜진 기자
입력 : 
2025-01-20 10:33:45
수정 : 
2025-01-20 1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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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출석 요구에 불응함에 따라 강제구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공수처는 이미 두 차례 출석을 요청했으나 전부 불응했으며, 구치소 방문 조사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윤 대통령의 1차 구속기한은 오는 28일로, 연장이 허가될 경우 2월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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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 불응 의사를 밝힌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과천 공수처에서 한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 불응 의사를 밝힌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과천 공수처에서 한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사 출석 요구에 계속해서 불응하는 윤 대통령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구속 이후 두 차례 출석 요구를 했으나 모두 불응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강제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치소 방문 조사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검토 중”이라며 “다만 대면조사가 시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강제구인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1차 구속기한은 오는 28일이며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해 허가되면 2월 7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다만 정확한 구속기한과 검찰에 윤 대통령 사건을 송부하는 시점 등은 검찰과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수처 관계자는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복귀하던 공수처 수사팀 차량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경찰의 협조를 받아 수사팀의 신변보호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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