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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외부 이동 땐 경호차량 대신 ‘호송버스’ 탄다

조성신 기자
입력 : 
2025-01-16 18: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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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최초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서울구치소에 구금되며, 법무부 호송 버스를 이용해 외부 이동을 하게 된다.

법무부 교정당국은 윤 대통령이 법원 심사 일정으로 구치소 밖으로 나갈 때 호송 버스를 통해 이송할 계획이며, 경호처 차량은 호송 버스를 경호할 예정이다.

현재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보안청사 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구금되어 있으며, 경호는 교정 직원이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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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공수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2차 조사 및 체포적부심 심문에 불출석한 16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으로 호송 버스가 지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공수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2차 조사 및 체포적부심 심문에 불출석한 16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으로 호송 버스가 지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헌정사 최초로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외부로 이동하게 될 때 대통령 경호처 차량이 아닌 법무부 호송 버스를 타게 된다.

16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법무부 교정당국, 서울구치소 등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체포적부심 심문에 직접 참석하는 등 법원 심사 일정 등으로 구치소 밖으로 나갈 때 법무부 호송 버스에 윤 대통령을 태워 호송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지 이틀째인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경호차량이 나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지 이틀째인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경호차량이 나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대통령 경호처 차량은 이 호송 버스를 둘러싸고 함께 이동하면서 윤 대통령을 경호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받으러 경기 과천시 과천정부청사로 이동하거나, 향후 법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할 때도 같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오후 9시40분 공수처 조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호송될 때는 경호차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서울구치소 보안청사 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구금돼 있다.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은 보안청사에 배치되지 않고 서울구치소 내 사무청사 3층에서 대기하고 있다. 보안청사 내 윤 대통령 경호 및 계호는 교정 직원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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