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상우 주연작 ‘히트맨2’가 개봉 동시에 박스오피스 왕좌를 꿰찼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히트맨2’는 개봉 날인 전날 10만 590명을 동원해 왕관의 새 주인이 됐다.
영화는 메가 흥행 작가에서 뇌절 작가로 전락한 전설의 국정원 요원 출신 작가 준(권상우)의 더 험난해진 시즌2 집필기를 담는다. 잘 생긴 남자들의 확깨는 환장 개그와 환상 케미, 퀄리티 높은 액션, 신선한 웹툰, 여기에 홍일점 황우슬혜의 활약까지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맨’(2020년)의 속편으로 손익분기점은 약 230만이다.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2위로 밀려났다. 같은 날 1만 5693명의 관객이 찾아 누적 관객수 455만 4350명이다.
3위는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로 1만 2285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냈다. 4위는 ‘서브스턴스’가, 5위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각각 차지했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송혜교의 ‘검은 수녀들’이 39.9%로 압도적 1위다. 2위는 ‘히트맨2’이, 3위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각각 차지했다. 4위는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