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안예은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안예은은 26일 SNS에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재해구호협회에 1천만원을 기부한 이체 내역이 담겼다. 울산 경북 경남 지역 산불로 인한 피해 구호에 보탬이 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예은은 SNS를 통해 산불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글과 모금을 독려하는 글을 리트윗했다. 또 “비 좀 많이 내려달라”는 글을 올리며 진화되지 않고 있는 산불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 군으로 확산됐다.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에서 총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2만 7천여명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이뿐 아니라 의성군에 위치한 고운사도 전소했다.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 경내에 위치한 국가 보물 제2078호인 연수전 역시 화마에 삼켜졌다.
이런 가운데 스타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경북 울주 출신인 이찬원은 지난 25일 1억원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했으며 장민호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전달했다. 수지도 1억원을 기부했으며 유재석, 고민시, NCT 해찬은 각 5천만원을 쾌척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