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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日 여행 중 4번 병원 이송…패혈증으로 사망”

진향희 기자
입력 : 
2025-02-04 11:38:56
수정 : 
2025-02-04 14: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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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중 독감 폐렴으로 사망한 서희원. 사진 ㅣ서희원 인스타그램
일본 여행 중 독감 폐렴으로 사망한 서희원. 사진 ㅣ서희원 인스타그램

클론 멤버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사망하기 전 네 차례 병원을 찾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의 사망 원인이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3일(현지 시각)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들은 “서희원이 사망하기 전 4차례 병원에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사망한 서희원은 일본에 도착한 지 1~2일 후에 심한 기침 증상이 나타나 폐렴으로 이어졌고,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ECMO(체외막산소요법)를 투여받기 전인 2일 오전 7시쯤 사망했다. 해당 매체는 서희원의 사망 원인은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었다고 전했다.

대만의 유명 흉부외과 전문의 수이펑은 서희원이 해외여행 중이라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렀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해외에서 의료 시스템을 이용하기 어려운 탓에 서희원은 네 번이나 진료를 받았지만 결국 입원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독감 발병으로 전신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빨리 수액과 약물 치료를 통해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만약 온천욕을 하거나 땀을 흘려 탈수가 되면 오히려 병세가 악화될 수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고인의 시신은 일본에서 화장 후 대만으로 운구, 안치될 예정이며, 대만에서 별도의 장례 절차를 밟을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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