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경제

[속보] 환율 달러당 1473.2원…원화값 금융위기 이후 최저

김민주 기자
입력 : 
2025-04-08 15:42:43
수정 : 
2025-04-08 15:55:4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러당 원화 가치가 이틀 연속 폭락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일 대비 5.4원 하락한 1473.2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2009년 3월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폭증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에 하방압력이 작용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달러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달러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달러당 원화 가치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폭락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5.4원 내린 147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3.2원 내린 1471.0원에 출발해, 장중 1460원대 후반과 147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일을 하루 앞두고 글로벌 증시에서 투매 분위기가 확산하며 원화가치가 다시 하방압력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폭증해 달러화 강세가 발현된 점도 몫을 더했단 분석이 나온다.

박성철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는 9일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일을 하루 앞두고 미국 국채 및 국고채 금리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