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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상무, 5일 캐나다·멕시코 관세 경감 가능성 시사

윤인하 기자
입력 : 
2025-03-05 07:38:23
수정 : 
2025-03-05 07: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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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일부 경감 조치가 있을 수 있음을 암시했다.

하워드 러트닉 장관은 두 나라와의 대화를 통해 협상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언론은 그의 발언을 기반으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상품에 대한 관세 경감 방안 발표를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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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장관 “중간 지점서 만날 수도”
캐나다·멕시코와 일부 타협 가능성 밝혀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사진=EPA연합뉴스]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유 무역협정을 맺고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미국 상무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께 일부 경감 조치가 있을 수도 있다고 4일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캐나다 측 인사들이 오늘 종일 저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신들이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공정하고 합리적”이라면서 “그래서 저는 그가 그들(멕시코·캐나다)과 함께 뭔가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관세 부과) 유예가 아니며 그(트럼프 대통령)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그 접근법에 대해 “당신들이 더 하면 중간 지점에서 만날 것”이란 취지로 설명한 뒤 “우리는 아마 내일 그것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중간 어느 지점이 그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언급하면서 “만약 당신이 해당 규칙에 따른다면 대통령은 여러분에게 구제 방안을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면 관세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은 러트닉 장관의 이런 발언에 대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관세 경감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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