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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이혁재 등 연예인, 김문수 지지 선언…“목숨 다할 각오”

정혜승 기자
입력 : 
2025-05-14 16: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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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 씨. (사진=연합뉴스)
가수 김흥국 씨. (사진=연합뉴스)

가수 김흥국 씨와 개그맨 이혁재 씨 등 연예인 10명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배우 최준용·노현희 씨, 개그맨 신동수·김한배 씨가 참석했다. 또 윤재옥·서명옥·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왔다.

김흥국 씨는 기자회견에서 “6월 3일 승리를 위해, 대한민국과 보수우파 국민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김 후보와 함께 전국 유세장에 투입돼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목숨을 다할 각오로 지지하러 왔다. 말보단 해병대 스타일답게 짧고 굵게 들이대겠다“며 “우파 연예인, 김문수 대통령 되는데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우파 국민한테 우파 연예인이 분위기 메이커로, 우리가 가고 안 가고 차이가 크다”며 “선거판의 딱딱한 분위기를 어렵게만 사는 국민에게 우파 연예인이 가면 금방 친해질 수 있고 선거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했다.

김 씨는 “김 후보가 대통령이 안 되면 우파 연예인들은 몇 년 또 쉬어야 한다“며 ”똑같은 한국 사람이고 방송을 오래 해온 사람인데 좌파 연예인은 방송되고 우파 연예인은 방송 안 되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나“라고 도 말했다.

이혁재 씨도 “한국에서 연예인이 좌파, 진보 편들면 개념 있다는 소리를 듣게 돼 우파 연예인들이 용기가 안 나서 못 나온다”며 “연예인도 국민 눈높이에서 살고 있는데, 정치인들이 법을 위배해서 법적 책임은커녕 도덕적 책임을 지지 않는 나라는 안 된다고 생각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씨는 “저는 김 후보의 삶의 궤적을 보며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정치인도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존경받을 만한 분이 있구나 하는 깨달음으로 직접 도움을 드리고자 왔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대법원 최종 판결이 있었음에도 인정하지 않고 법적 책임은커녕 도덕적 책임을 지지 않는 나라가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나왔다”며 “우리 우파 연예인들도 오늘을 시작으로 뭉치기 시작하면 김 후보께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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