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자신이 우파가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https://pimg.mk.co.kr/news/cms/202501/24/news-p.v1.20250124.577b91c7fa5143e089b239c9228b6a30_P1.jpg)
가수 김흥국이 자신이 우파가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2일 조영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 조영남’에 “영남, 흥국이 대한민국에서 살아 있다는 것은…김흥국, ‘철이 없는’ mbc 라디오 방송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15분량의 영상에서 조영남은 김흥국을 향해 “얘가 대한민국에서 살아 있다는 거는 대한민국이 굉장히 너그러운 나라라는 뜻이다. 신이 참 자비롭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는 우파가 된 결정적인 이유가 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흥국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흥국은 과거 대통령 선거 출마 당시 도움을 요청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정몽준 회장님을 언급한 김흥국은 “‘국민통합 21’ 만들어서 내가 (정몽준의) 최측근 참모 특보로 임명됐다”며 “그때부터 내가 우파 가수가 됐다”고 말했다.
또 “줄 잘못서면 5년 쉬어야 된다. 자세도 낮춰야 한다. 정치가 무섭더라”라고 덧붙였다.
실제 대표적인 ‘우파 연예인’으로 꼽히는 김흥국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를 공개지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김흥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단상에 오른 김흥국은 “추운데도 윤 대통령을 위해 보수분들이 모였는데 한 번도 못 나와서 죄송하다”며 “매일 유튜브에서 공격당하고 있다. ‘호랑나비’를 ‘계엄나비’라 하고 어떤 이들은 ‘내란나비’라고 해서 살 수가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 계엄합법 탄핵무효를 외치는 분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들이대 TV’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냈다.
한 네티즌이 “서부지법에서 폭동이 일어났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그분들이 열불이 나서 그런 것. 자유 민주주의를 위한 자기표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댓글에는 “조용히 해라. 당신은 한국 사람 맞느냐”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