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TV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정하는 2025~2026년도 공익채널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월 28일 열린 제4차 회의에서 다문화TV를 포함한 9개의 공익채널을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다문화TV는 2019년부터 4회 연속 공익채널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미디어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공익채널을 선정한다. 다문화TV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한국 사회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상호 이해를 돕는 데 기여한다는 평가다.
임민주 다문화TV 대표는 “이번 공익채널 선정은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구성원 목소리를 대변해 다문화 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고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방송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선정한 공익채널은 공공성과 공익성을 갖춘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며,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해야 한다는 의무를 갖는다. 다문화TV는 이번 선정에 따라 더욱 안정적인 방송 환경에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다문화TV는 베리미디어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 다문화 채널로,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라이프를 다룬다. KT 지니TV와 SK Btv, LG U플러스, 스카이라이프, LG헬로비전, 딜라이브, CMB, HCN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문지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00호 (2025.03.06~2025.03.1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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