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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한국도 아니다…현대차 성장에 함께 뛰겠다는 인도

김동은 기자
입력 : 
2025-03-05 14:52:37
수정 : 
2025-03-05 2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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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는 현대차 인도 법인이 전기차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법인이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뇨스 대표는 현대차가 인도 정부의 발전 비전에 기여할 것임을 강조하며, 인도 공장의 역할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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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
현지 탈레가온 공장 현대화
친환경차 확대 등 기여할것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위치한 인도법인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참석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현대차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현대자동차]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위치한 인도법인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참석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현대차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 법인(HMIL)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현대차의 글로벌 비전 및 인도 성장전략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직접 소통하기 위한 취지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인도는 미국·한국과 함께 현대차의 3대 시장 중 한 곳이다. 또한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에서 두번째로 큰 승용차 제조사기도 하다.

무뇨스 대표는 “인도 법인은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제조 및 지역 수출 허브로 자리 잡았다”며 “현대차의 글로벌 비전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현대차 인도 법인은 앞으로도 새로운 기록과 기준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위치한 인도법인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참석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오른쪽)가 임직원들에게 현대차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현대자동차]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위치한 인도법인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참석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오른쪽)가 임직원들에게 현대차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현대자동차]

이어서 무뇨스 대표는 인도법인의 전기차 포트폴리오 강화 계획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도 시장은 이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법인은 인도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인도의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현대차는 인도법인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 및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GM으로부터 인수해 시설 현대화 작업을 진행중인 탈레가온 공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무뇨스 대표는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 신설되는 현대차 공장은 지역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공장은 인도 국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글로벌 생산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가 펼치는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무뇨스 대표는 “협업과 혁신, 그리고 최고 수준의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차는 인도 정부의 국가 발전 비전인 빅싯 바라트(Viksit Bharat, 발전한 인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대차 인도법인 임직원들이 무뇨스 대표와 직접 소통하며 현대차의 글로벌 미래 비전 및 인도 시장 내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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