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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기차 확산의 거점될 것"

김동은 기자
입력 : 
2025-03-05 17:41:50
수정 : 
2025-03-05 23: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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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은 전기차 판매 목표인 2030년까지 200만대 판매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뇨스 대표는 인도법인이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인도 정부의 발전 비전인 비크싯 바라트에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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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 인도법인서 타운홀 미팅
韓美와 함께 3대 주요 시장
현지 탈레가온 공장 현대화
친환경차 확대 등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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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은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가 4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현대차의 글로벌 비전 및 인도 성장전략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직접 소통하기 위한 취지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인도는 미국·한국과 함께 현대차의 3대 시장 중 한 곳이다. 또한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승용차 제조사이기도 하다. 무뇨스 대표는 "인도법인은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제조 및 지역 수출 허브로 자리 잡았다"며 "현대차의 글로벌 비전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인도법인은 앞으로도 새로운 기록과 기준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무뇨스 대표는 인도법인의 전기차 포트폴리오 강화 계획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도시장은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법인은 인도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인도의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현대차는 인도법인의 전기차 라인업 확장 및 전기차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에서 인수해 시설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인 인도 탈레가온 공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무뇨스 대표는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 신설되는 현대차 공장은 지역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공장은 인도 내수시장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글로벌 생산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가 펼치는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무뇨스 대표는 "협업과 혁신 그리고 최고 수준의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차는 인도 정부의 국가 발전 비전인 비크싯 바라트(Viksit Bharat·발전한 인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대차 인도법인 임직원들이 무뇨스 대표와 직접 소통하며 회사의 글로벌 미래 비전과 인도시장 내 성장 전략을 공유한 자리"라고 평가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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