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대통령감’에 이재명 31%, 김문수 7%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9%,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월 14일~1월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셋째 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2%를 기록했다. 갤럽은 “이번 달 들어 양대 정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의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인 12월 3주 차(17~19일) 결과와 비교하면 5%포인트 하락했다.
이어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7%) ▲홍준표 대구시장(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 ▲오세훈 서울시장(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1%) ▲김동연 경기도지사(1%)가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의 지지율이 74%로 압도적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 18%, 홍준표·한동훈·오세훈이 10%대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3%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