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총리관저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24일(현지시간) G7(주요 7개국) 의장국인 캐나다가 마련한 영상 정상회의에서 "힘을 통한 현상 변경이 가능하다는 잘못된 교훈을 남기지 않는 방식으로 종결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이어 "일본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지원 및 대러시아 제재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회의 후 일본 언론 등과의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총리는 "러시아의 침략과 공격을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용기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상회의 내용과 관련해 "정상들 간 주요한 견해 차이는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노력에 대해 G7 나머지 6개국이 완전히 같은 입장을 정리해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 실현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거나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신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