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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사상 최고 경신...인텔 16%↑

김연수 기자
입력 : 
2025-02-19 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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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 연합뉴스)
(사진=UPI 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18일(미국 동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0.02%) 오른 4만4556.3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95포인트(0.24%) 상승한 6129.5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4.49포인트(0.07%) 오른 2만41.2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날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막판 상승해 17일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날 장에서 뚜렷한 상승 동력은 보이지 않았다. 시장은 19일 공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의사록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거대 기술기업 7곳을 의미하는 ‘매그니피센트7’은 보합권에서 대체로 약세를 보이다 일부 종목이 장 막판 강세로 돌아섰다.

엔비디아는 0.4%, 마이크로소프트(MS)는 0.3% 올랐다. 반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0.57%, 테슬라는 0.49%, 애플은 0.05% 하락했다.

메타는 2.76% 떨어지면서 연속 상승세를 20거래일로 마감하게 됐다. 하지만 나스닥100에 속한 기업 중에선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인텔은 브로드컴과 TSMC가 인텔의 일부를 분할 인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6.06% 폭등했다.

컴퓨터 제조사 델 테크놀로지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AI 스타트업 ‘xAI’에 50억달러 규모의 서버를 공급하기로 한 소식이 여전히 호재로 작용하며 5% 이상 올랐다.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이날도 16% 이상 급등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SMCI는 지난주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장기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한 이후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테크는 4.58% 올라 주당 124.6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나이키는 미국 연예계 유명 인사 킴 카다시안과 손잡고 여성용 신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6% 이상 올랐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3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97.5%를 유지했다. 6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도 55.4%까지 상승했다. 직전 거래일 마감 무렵에는 4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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