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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캐나다 총리 “미국의 對캐나다 관세 부과 30일 유예”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2-04 06:44:14
수정 : 
2025-02-04 07: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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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하루 앞두고 이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북미 3개국 간의 통상 전쟁이 당장은 피하게 되었으며,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관세 유예에 대한 약속과 함께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대중국 관세와 관련해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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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두고 이를 한 달간 전격 유예키로 했다. [사진 출처 =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두고 이를 한 달간 전격 유예키로 했다. [사진 출처 =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두고 이를 한 달간 전격 유예키로 했다.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까지 전면적 관세 부과가 연기되면서 북미 3개국 간 파국적인 통상 전쟁이 시작되는 것을 당장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3일(현지시간)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미국의 대(對)캐나다 관세가 최소 30일간 유예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마약 문제를 담당하는 ‘펜타닐 차르’ 임명 ▲국경 강화 계획에 13억달러 투입 ▲국경에 마약 차단을 위한 인력 1만명 투입 등을 약속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통화에 대해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에서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한 달간 유예키로 합의한 바 있다.

그는 그 이유로 멕시코가 마약 및 불법 이주민 단속을 위해 국경 지역에 1만명의 군인을 즉각 파견키로 했다는 점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행정명령을 통해 캐나다, 멕시코에 각 25%, 중국에는 10%의 관세를 이달 4일부터 부과키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對)중국 관세와 관련해서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24시간 이내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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