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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산으로 간 아메리카 퍼스트”...트럼프, 美 최고봉 다시 전 대통령 이름으로 개명

김제관 기자
입력 : 
2025-01-21 09:41:55
수정 : 
2025-01-21 0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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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북미 최고봉의 이름을 ‘데날리’에서 ‘매킨리’로 복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취임사에서 매킨리 전 대통령이 관세와 보호무역으로 미국을 부유하게 만든 사업가라고 설명했다.

매킨리산의 이름 변경은 2015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데날리로 개칭한 이후 약 7년 만에 이루어지는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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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오바마가 개칭한 이름 원상복구
알래스카주 데날리. AP 연합뉴스
알래스카주 데날리.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미 지역 최고봉의 이름을 기존 알래스카 이름인 ‘데날리’에서 제25대 미 대통령인 윌리엄 매킨리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매킨리’로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사에서 “우리는 위대한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의 이름을 매킨리산에 복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킨리 대통령은 관세와 재능을 통해 미국을 부유하게 만든 타고난 사업가였다”라며 “그는 파나마 운하를 비롯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26대 대통령인) 테디 루스벨트에게 그 돈을 줬다”고 소개했다.

오하이오주 출신의 매킨리 전 대통령은 관세 장벽을 통한 보호무역주의를 추구했으며 푸에르토리코, 괌, 필리핀, 하와이 등을 병합한 인물이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15년 알래스카주에 있는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산의 이름을 데날리로 개칭했다. 데날리는 알래스카 지역 도착민이 부르는 이름으로 ‘높은 곳’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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