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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주가 안오를 수 있겠나”…AI·코인 다 가진 ‘이 기업’ 한달새 78% 급등

이종화 기자
입력 : 
2025-10-12 11:46:38
수정 : 
2025-10-12 13:05:18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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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주들이 10월 들어 인공지능(AI) 사업 기대감과 함께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이브디지털테크놀로지가 78.66% 급등하였다.

아이렌은 일본인이 10월 이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4위에 오르고, 최근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채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AI 활용의 시너지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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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디지털 10월 들어 79% 급등세
아이렌은 10월 서학개미 순매수 4위로
사진=챗GPT
사진=챗GPT

비트코인 채굴주들이 10월 들어 빠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사업 수익성 개선에 인공지능(AI) 사업 관련 기대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12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주요 비트코인 채굴주 중 10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은 약 78.66% 급등한 하이브디지털테크놀로지(HIVE)였다. 다른 비트코인 채굴주인 아이렌(IREN)은 35.61%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아이렌은 한국인이 10월 이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 채굴과 비축 전략을 동시에 활용하고 있는 마라홀딩스(MARA)와 라이엇플랫폼스(RIOT)도 각각 9.58%, 14.65% 상승했다.

채굴사업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다. 라이엇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기 위한 비용은 4만8992달러로 전년 동기(2만5327달러) 대비 약 93%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2배 수준까지 올라섰다.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AI 기대감 공존

이들 기업이 보유하는 채굴 장비를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용도로 전환하고 있는 사업도 기대 요소다. AI 클라우드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아이렌은 최근 보유 중인 2만3000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중 1만1000개가 넘는 물량에 대한 사용 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매년 2억2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게 아이렌의 설명이다. 아이렌은 내년 1분기까지 AI 클라우드 매출을 5억달러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이렌이 회계연도 2025년(6월 마감) 기록한 전체 매출(5억1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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