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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디폴트옵션 펀드 설정액 업계 최초 1조원 돌파

최아영 기자
입력 : 
2025-04-14 13: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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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의 총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의 펀드 규모는 설정액 상위 2~4위 운용사의 총 규모를 초과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책임 있는 투자상품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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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전용 펀드의 총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1조원 이상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이자 설정액 상위 2~4위 운용사의 총 규모를 합한 것보다 큰 규모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O클래스) 총 설정액은 1조 39억원이다.

디폴트옵션이란 가입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지정한 운용방법으로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가입자의 투자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국내 디폴트옵션 시장은 지난 2023년 7월 도입 이후 현재 총 2조 8471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35.26%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로, 이날 기준 설정액은 2161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 시리즈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자산배분 비중을 조정하며 시장 국면별로 유연하게 미래에셋의 대표 상품에 분산투자한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의 2022년 12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O클래스 기준)은 18.41%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디폴트옵션 펀드 수탁고 1조원 돌파는 미래에셋의 자산배분 철학과 운용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책임 있는 투자상품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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