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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SK하닉 담고 한화오션·삼성전자 덜고[주식 초고수는 지금]

우수민 기자
입력 : 
2025-04-11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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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에서 10일 오전,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HD현대중공업, 펩트론, SK하이닉스였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조선사 중 가스선 비중이 높아 투자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받고 있으며, 목표주가가 42만원으로 유지되었다.

반면 이날 가장 많이 매도된 종목은 한화오션과 삼성전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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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오전 9시30분 주식 초고수 순매수 동향]
HD현대중공업·펩트론·SK하이닉스·휴스틸 매수
한화오션·삼성전자·삼성중공업·솔트룩스 매도

사진설명

주식 초고수 4월 11일 오전 9시 30분 순매수 상위 10종목. [미래에셋증권]
주식 초고수 4월 11일 오전 9시 30분 순매수 상위 10종목.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0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HD현대중공업, 펩트론, SK하이닉스, 휴스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9시 30분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HD현대중공업이다.

IBK투자증권은 10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사 중 가스선(LNGc·LPGc) 비중이 높아 가장 수익성이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지훈 연구원은 이어 “미국의 중국 조선업 제재안이 통과된다면 미국 물동량 비중이 가장 높은 VLEC와 LPGc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이 가장 큰 수혜를 누릴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펩트론이었다. 펩트론 주가는 이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2.39% 급등한 14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펩트론은 지난해 10월 일라이릴리와 장기 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 평가를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두 기업은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을 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비만 치료제 원료) 다수 약물에 적용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데포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 효과가 체내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 활성화 기술이다.

순매수 3위는 SK하이닉스였다. 주가가 3.5% 하락하면서 저점 매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36%로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34%)는 2위, 미국 마이크론(25%)은 3위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HBM에 대한 무제한 수요를 계속 보이는 시장에 제품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은 SK하이닉스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특화된 HBM D램 제조는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악명 높았고, 초기에 이를 제대로 해낸 기업은 그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고 분석했다.

주식 초고수 4월 11일 오전 9시 30분 순매도 상위 10종목. [미래에셋증권]
주식 초고수 4월 11일 오전 9시 30분 순매도 상위 10종목. [미래에셋증권]

반면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한화오션,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솔트룩스, HD현대일렉트릭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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