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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호실적 발표에 2% 상승…SK하이닉스 4%↑

김민주 기자
입력 : 
2025-04-08 09: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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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자,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금융정보업체의 예상치를 초과한 수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며 HBM 공급 계획을 재확인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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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자 ‘반도체의 봄’ 기대감에 관련주가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삼성전자는 1300원(2.44%) 오른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3.38% 오른 후 한때 3.95%까지 강세를 키우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던 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반등을 꾀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0.15% 줄고, 전 분기보다는 1.69% 증가한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5조1428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양강으로 꼽히는 SK하이닉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6600원(4.0%) 오른 17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실적 선방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더불어, 전날 SK하이닉스 임원이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계획을 재차 가시화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SK하이닉스 최연소 임원인 최준용 HBM사업기획 담당 부사장은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최적화된 사업 기획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해 6세대 HBM인 HBM4 12단 양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차세대 HBM4E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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