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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디바이스·화장품’ 양날개 달고 해외시장 확대”…목표가 8만5000원 제시

김민주 기자
입력 : 
2025-03-25 08: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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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해 매년 수익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설정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에이피알의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167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국과의 B2B 거래가 해외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플랫폼 수수료 및 물류비 등 비용 부담과 해외 경쟁 심화는 리스크 요소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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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사진 출처 = 에이피알]
에이피알 [사진 출처 = 에이피알]

대신증권은 25일 에이피알에 대해 고성장 사업 결합 모델로 매년 수익성 증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에이피알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6% 증가한 16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피알이 ‘홈뷰티 디바이스+화장품’ 고성장 사업 결합 모델로 매년 20~30%대 매출 증가를 이룰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에이피알은 디바이스와 화장품 결합으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반복 구매를 유도하며 해외에서도 수익성이 동반 성장 중이다. 디바이스 수직계열화로 제조원가 10%대 중반을 유지하며, 연간 생산능력 1조원 규모의 평택 2공장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대신증권은 미국과의 기업간거래(B2B)가 에이피알의 해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에이피알의 해외 판매 비중은 전체의 55%로 전년보다 16.1%포인트(p)늘었다. 아마존·틱톡 프로모션,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등 온라인과 B2B, 미국·유럽·중동 유통망 확대를 통해 매출 안정성을 강화했고, 해외 오프라인 진출 기반을 마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이 꼽은 에이피알의 올해 실적·주가 성장 여부를 가를 핵심 포인트는 ▲2025년 1조원 매출 달성 여부 ▲‘디바이스+화장품’ 시너지 및 해외 시장 성장 속도 ▲B2C·B2B 투트랙 전략 성과 ▲피부 재생 치료에 사용되는 자연 발생 분자인 ‘PDRN/PN’ 원료 내재화에 따른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등이다.

플랫폼 수수료, 물류비 등 비용 부담과 해외 경쟁 심화 및 시장 포화는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대신증권은 2025년 예상 주당 순이익 3758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1.8배를 적용해 에이피알 목표주가를 설정했으며, 유사 기업들의 평균 PER 24.3배에서 이익률과 규모 차이를 고려해 10% 할인한 값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 중남미 등 신규 시장 진출은 에이피알에게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매출 증가에 따른 비용 효율화 여부가 영업이익률 변동의 주요 요인”이라며 “향후 해외 시장 확대와 수익성 개선 시 밸류에이션 추가 상향 여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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