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증권

대어 서울보증보험, 상장 첫날 23% 상승

오대석 기자
입력 : 
2025-03-14 16:31:27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상반기 대어급 기업공개로 주목받은 서울보증보험의 주가가 상장 첫날에 23.08% 급등하여 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액을 2000억원으로 확정하고, 향후 3년 간 매년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금액을 보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주목받으며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올해 상반기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 주가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이날 공모가(2만6000원)보다 23.08% 오른 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2조2343억원으로 올랐다.

서울보증보험은 100% 구주매출이라는 점 탓에 청약 단계에서는 흥행에 성공하진 못했다. 지난달 20~2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하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 7대 1, 청약 증거금도 약 2000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주목받으며 주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액을 2000억원으로 확정해 상장 뒤 내달 주주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11% 달한다.

또 2027년까지 향후 3년 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매년 2000억원 규모의 총 주주환원금액을 보장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이외에도 최소배당금,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