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테슬라 급등

물가 급등 우려가 다소 해소되면서 미국 주요 증시 지표인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4만1350.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9% 오른 5599.30을 기록했다.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22% 상승한 1만7648.45를 기록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전월 대비 0.3%와 전년 대비 2.9%를 밑도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1년 전 대비 3.1% 상승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3%, 3.2%)를 밑돈 수치다.
종목별로는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주의 반등세가 두드러졌다. 테슬라가 7.5% 급등했고 엔비디아도 6.4% 상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