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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성 뉴욕생명 CIO “트럼프발 투매에 단기 조정장…하반기 반등”

윤원섭 기자
입력 : 
2025-03-11 0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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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CIO는 현재 미국 주식시장이 단기 조정 중이며, 테크주 외의 종목을 매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며, 경기가 침체 신호를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반기부터는 미국 경제와 주식 시장의 반등이 예상되며, 적절한 매수 시점으로 S&P500지수가 5500까지 하락할 때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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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기침체 아직 보이지 않아
지금 테크 외 종목 매수 타이밍
헬스케어·금융·중소형주 주목
하반기 美투자붐이 경제 지탱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미국 주식시장 단기적으로 조정장이다. 테크 뺀 다른 종목 매수 시점이다.”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0일(현지시간) 매일경제와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 주식시장 하락은 미국 경제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몰고온 두려움에 기반한 투매”라고 진단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 이상, 나스닥지수는 무려 4%나 급락했다.

약 800조원의 자산을 운영하는 윤 CIO는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지만 실제 침체 신호는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일단 단기적으로 조정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윤 CIO는 “테크는 얼마전까지도 비쌈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이 너무 많이 샀다”면서 “그러나 겁먹은 개인투자자들이 테크를 내다 팔기 시작하면 그게 어디서 끝날지 알 수 없다”고 경고했다.

윤 CIO는 “나스닥지수가 고점 대비 겨우 15% 정도 하락했다”면서 “앞으로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윤 CIO는 테크주 외 다른 종목은 “가격이 많이 내려갔기 때문에 매수를 적극 검토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말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주식 비중을 줄였지만 이제 늘여나갈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소형주가 약 20% 깨져서 지난주 샀고, 앞으로도 살 계획”이라며 “헬스케어, 금융 등도 매수할만한 종목”이라고 추천했다.

구체적인 매수 시점에 대해 물어보자 윤 CIO는 “S&P500지수가 5500까지 내려가면 고점대비 10% 빠진다. 그쯤이면 사도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올 상반기까지 미국 주식이 트럼프발 정책불확실성으로 불안한 모습이 지속되더라도 하반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CIO는 “하반기가 되면 트럼프의 압박에 따라 미국에 전세계 투자가 몰려올 것”이라며 “이 투자붐이 미국 경제를 끌어올리고 주식도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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