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증권

케이스톤, 하일랜드PE에 오리온테크놀리지 매각키로

우수민 기자
입력 : 
2025-03-10 16:27:0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스톤파트너스가 하일랜드에쿼티파트너스에 오리온테크놀리지 지분 100%를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번 매각으로 3배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매각 금액은 약 1300억원으로, 오리온테크놀리지는 조선업 슈퍼사이클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크게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리온테크놀리지의 납기 준수 능력이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선박엔진 컨트롤러 제조업체
조선업 호황 맞아 실적 개선세
인수 4년만… 3배 ‘잭팟’ 실현

사진설명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가 하일랜드에쿼티파트너스에 오리온테크놀리지를 매각한다. 케이스톤은 이번 매각으로 3배 이상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은 하일랜드에 오리온테크놀리지 지분 100%를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일랜드는 실사를 마친 뒤 올 상반기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금액은 1300억원대로 알려졌다.

오리온테크놀리지는 2003년 설립된 초대형 선박엔진 컨트롤러 제조업체다.

케이스톤은 지난 2021년 1월 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390억원에 회사를 인수했다. 당시 조선업이 선박 수주가 없는 불황기였지만 업사이드가 크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오리온테크놀로지는 조선업 슈퍼사이클 수혜를 받고 있다.

회사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20년 34억원에서 2023년 12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오리온테크놀리지의 경쟁사는 중국 업체 정도인데 경쟁사 대비 오리온테크놀리지의 납기 준수 능력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