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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기기’ 한텍, 일반청약서 증거금 6조원 모아

우수민 기자
입력 : 
2025-03-07 16: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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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기기 기업 한텍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397.21대 1의 경쟁률로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5%를 일반 투자자에 배정했으며, 총 11억5584만3800주가 청약에 접수되어 증거금은 약 6조2400억원에 이르렀다.

한텍은 오는 3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신규 사업 다각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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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1397.21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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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기기 기업 한텍이 지난 6~7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텍은 전체 공모 물량 가운데 25%인 82만7250주를 일반 투자자에 배정했다. 이에 총 11억5584만3800주가 청약 접수됐다. 증거금은 약 6조2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종 일반청약 경쟁률은 1397.21대 1로 나타났다.

앞서 한텍이 지난달 24~28일 5영업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951.5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1만8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 당시 신청수량의 99.96%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가격 미제시 0.73% 포함)을 제시하면서다.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19.8%에 달했다.

회사는 오는 3월 11일 증거금 납입과 환불을 거쳐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텍은 1973년 한국비료 기계장치사업부로서 화공기기 제조를 시작했다. 1994년 삼성그룹 인수 후 삼성정밀화학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1998년 독자 법인으로 분사해 설립됐다.

회사의 사업은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뉜다. 정유, 석유화학, 액화천연가스(LNG), 비료 등 플랜트 건설에 필수적인 화공기기를 제작, 공급하는 화공기기사업부와 질소, 산소, 수소,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등 산업용 초저온가스 저장탱크를 설계, 제작하는 탱크사업부로 운영되고 있다.

한텍은 LNG 플랜트 수주 확보에 나서는 한편 암모니아 혼소 저장탱크, 사용 후 핵연료봉 저장장치(CASK), 액화이산화탄소 포집 저장용기 개발을 포함한 신규 사업 다각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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