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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화공기기 업력으로 그린에너지 신사업 진출

오대석 기자
입력 : 
2025-02-26 17: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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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텍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화공기기 전문업체로, 상장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기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친환경 사업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는 액화이산화탄소(LCO2) 저장용기 사업을 추진하며, 2026년 첫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3월 6일부터 7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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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텍, 3월 증시상장 추진
"50년 넘게 화공기기 전문업체로 성장해온 한텍은 국내 플랜트 기자재 업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박건종 한텍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텍은 1973년 한국비료 기계장치사업부로 시작한 화공기기 제조 전문기업이다. 1994년 삼성그룹에 인수돼 삼성정밀화학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1998년 독자 법인 한텍으로 분사해 설립됐다.

한텍은 티타늄, 지르코늄 등 비철류 특수 소재를 다루는 우수한 설계 능력과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정유, 석유화학, 액화천연가스(LNG) 등 플랜트 건설에 필수인 화공기기를 공급하는 화공기기 사업과 산업용 초저온가스 저장탱크를 제조하는 탱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부의 고부가가치 기기 제작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는 한편,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강화 동향에 발맞춘 신규 사업 진출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텍은 그린에너지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액화이산화탄소(LCO2) 저장용기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6년 첫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상장을 통해 친환경 신규 사업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텍은 24~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주당 9200~1만800원이다. 이어 3월 6~7일 일반청약을 진행하고 같은 달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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