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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금이 차익 먹을 기회”…김치 프리미엄에 ‘이 코인’ 거래 사상 최대

최근도 기자
입력 : 
2025-02-05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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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래소에서 김치 프리미엄이 확대되면서 지난 3일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사상 최고치인 12억8008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원화로 약 1조8500억원에 해당하며,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당시의 기록을 초과한 수치이다.

국내 거래 환경의 폐쇄성과 글로벌 시장의 변화로 인해 차익 거래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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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테더’. [AFP=연합뉴스]
스테이블코인 ‘테더’. [AFP=연합뉴스]

국내 거래소 가상자산 시세가 해외 거래소보다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이 확대되면서 지난 3일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스테이블코인은 1개당 가격이 1달러로 고정된 가상자산이다.

5일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3일 하루동안 국내 5대 원화 코인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12억8008만달러에 달했다. 원화로는 약 1조8500억원으로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당시 기록했던 11억7413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지난 3일은 김치 프리미엄이 12%까지 확대돼 해외 거래소에서 국내로 코인을 전송하는 것만으로 10% 이상 무위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고, 폐쇄적인 국내 가상자산 거래 환경 탓에 김치 프리미엄이 급등했다. 이로 인해 차익 거래를 노린 코인 거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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