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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지 발언에…이차전지주 일제히 ‘비명’

백지연 기자
입력 : 
2025-01-21 1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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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9.30% 하락한 14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도 각각 4.45%와 4.43% 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 미국의 전기차 확산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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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행정 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행정 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하자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도 크게 내리고 있다.

21일 오후 1시 40분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전일대비 1만4500원(9.30%) 내린 14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LG에너지솔루션(4.45%), POSCO홀딩스(4.43%), 에코프로비엠(7.89%) 등도 크게 내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그린 뉴딜’(친환경 산업정책)을 종식하고,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한다.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기를 공식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환경 차(Clean Vehicle·CV) 판매 목표치 철회와 더불어 환경규제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가 취임식 직후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제한하는 주(州) 정부 배출 규제를 적절할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다.

전기차 의무화가 철회되면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전기차 확산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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