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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드호텔 매물로 … 해외PEF들 '눈독'

홍순빈 기자
입력 : 
2024-12-12 17:29:32
수정 : 
2024-12-12 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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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호황을 누리는 호텔들이 거래 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있으며, 이에 외국계 투자사들이 인수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DL그룹의 호텔 자산 중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의 글래도 여의도,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메종 글래드 제주 등 3곳이 매각 대상이며, 총 매각가는 6000억에서 7000억 사이로 예상된다.

외국계 투자사들이 국내 호텔에 대한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하며 높은 투자 수익률을 얻기 위해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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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블랙스톤 등 인수 제안
특급 호황을 누리는 호텔들이 거래 시장에 매물로 나오자 풍부한 자금력을 갖춘 외국계 투자사들이 앞다퉈 인수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투자청(GIC),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SG캐피털파트너스, 블랙스톤 등이 매각을 추진하는 DL그룹의 호텔 자산에 대한 인수를 제안했다.

DL그룹의 자회사인 글래드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잠재적 원매자들에게서 인수 희망가, 조건 등이 담긴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매각 대상은 글래도 여의도,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메종 글래드 제주 등 3곳이다.

글래도 여의도와 강남 코엑스센터는 서울 핵심 업무지역 내 위치한 알짜 비즈니스 호텔이다. 객실 수는 각각 319개, 282개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제주도에 위치한 대형 호텔로 2015년 새 단장을 했다. 세 자산의 합산 매각가는 6000억~7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내 호텔에 대한 자산가치가 점점 올라가고 있어 높은 투자 수익률을 원하는 외국계 투자사들이 이를 선점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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