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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에 14일 소환 통보

방영덕 기자
입력 : 
2025-05-12 15: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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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오는 14일 출석을 요구하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것이며, 출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만약 김 여사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검찰은 새로운 출석 요구서를 발송하고 체포영장 발부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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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뉴스1]
[사진출처 = 뉴스1]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정식으로 출석을 요구하면서 조사 일시를 오는 14일로 명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김 여사가 검찰 소환에 응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 여사 측에 14일 검찰청사로 출석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김 여사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고, 그 대가로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같은 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공천에 개입하고, 지난해 총선에서 김상민 전 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에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도 있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 측이 그간 조사에 소극적 입장을 보여온 점 등을 고려할 때 출석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김 여사가 출석하지 않으면 새로 날짜를 지정해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여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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