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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反이재명 세력과 대연정…빅텐트 결성해 이기겠다”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4-23 16: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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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반(反)이재명 전선의 정치연대를 통해 대연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통합 정치세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갈등 해소를 위한 공약으로 의회주의를 강조하며, 좌우 진영과 지역, 세대 등을 아우르는 ‘빅텐트’ 결성을 제안했다.

또한, 정부와 협력하여 개헌 및 여러 사회적 현안을 즉시 해결할 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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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서 B조 홍준표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서 B조 홍준표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반(反)이재명 전선의 모든 세력과 정치연대를 통해 대연정을 실현하고 새로운 나라, 선진대국을 이끌어갈 통합 정치세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국민통합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주의자로서 진영대결과 보복정치의 그늘을 뿌리 뽑고 단결과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민통합과 국정안정을 위해서는 정치 복원이 가장 우선”이라며 “경선 후보 모두가 함께하는 ‘원팀’을 주도하고 ‘빅텐트’를 결성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좌우 진영·지역·남북·세대·노사·젠더·교육 등 7가지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좌우 진영 갈등은 대통령 4년 중임제 등을 골자로 한 개헌과 대연정을 통해, 또 지역갈등은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지방분권을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그는 설명했다.

홍 후보는 서울과 평양에 상호 대표부 설치, 노인연령 상향 조정·연금개혁 추진, 주52시간제의 탄력적 운용, 군 복무 가산점제 도입, 수능·정시 중심 입시 정책 등도 사회갈등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집권 즉시 정부 산하에 개헌·국민연금·의료·공정선거·대미 통상협상 등 5개 추진단을 구성해 현안 과제를 해결하겠다고도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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