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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尹 파면되는 순간 보수 유튜버로 변신할 것”…백혜련의 주장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4-02 1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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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할 경우 윤 대통령이 보수 유튜버로 변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탄핵 심판의 기각 가능성에 대해 국민이 수긍하지 못할 것이라며 5대 3의 결과가 치명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가 조기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재판과 수사가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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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부대표단의 윤석열 대통령 신속 파면 촉구 기자회견 도중 얼굴에 계란을 맞아 닦아내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부대표단의 윤석열 대통령 신속 파면 촉구 기자회견 도중 얼굴에 계란을 맞아 닦아내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할 경우 “윤 대통령은 보수 유튜버로 변신할 것”이라며 “전광훈 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백 의원은 지난 1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국에 영향은 있겠지만 극우와 합리적 보수가 갈라지는 계기가 돼 보수 쪽에 절대 좋은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되지 않은 채 헌재가 탄핵 심판 선고일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5대 3으로 만약 기각되면 국민 입장에서는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결과”라며 “(국민은)마 후보자가 들어갔다면 6대 3이 됐을 것 아니냐고 생각할 것 아닌가. 5대 3 결과는 치명적이다. 제2의 4·19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기각을 결정할 가능성이 없다는 백 의원은 “법조인의 관점에서 어떤 이유로 기각할 수 있을까 상상이 되지 않는다”면서 “법조인의 상식, 일반인의 상식에 비춰 봐도 비상계엄이 위헌이 아니라고 판단할 근거를 찾을 수 없다. 법조인인 헌법재판관들은 당연히 인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기 대선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이 대표에 대한 재판·수가가 모두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은 헌법적으로 내란죄·외환죄가 아닌 경우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데 헌법 해석상, 현실적으로 재판 등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백 의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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