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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월 마지막 저녁도…윤석열 ‘탄핵 찬반’ 단체들 투쟁은 계속

최종일 기자
입력 : 
2025-03-31 21: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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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4월로 연기된 가운데, 찬반 단체들은 3월 31일 저녁 '광장 투쟁'을 이어갔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한 시위에는 3000명이 참여했으며, 그들은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한편, 반대측 단체는 헌재 인근에서 철야 집회를 계속하며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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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야5당이 주최한 ‘범국민대회’가 열리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31일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야5당이 주최한 ‘범국민대회’가 열리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4월로 넘어간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 찬반 단체들은 3월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도 ‘광장 투쟁’을 이어갔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오후 7시30분께 경복궁 동십자각과 신촌역 5번 출구에 집결해 각각 헌재와 경찰청으로 향했다.

야 5당 측은 동십자각 앞에서 탄핵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 뒤 동참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30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윤석열을 파면하라” “한덕수는 마은혁을 임명하라” 등을 외치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삼청동 공관도 지나갔다.

헌재 인근에서 1인 시위 중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들을 향해 “빨갱이 척결” 등을 외쳤지만 경찰의 통제로 큰 충돌은 없었다.

촛불행동은 7시부터 송현녹지광장에서 ‘윤석열 파멸 국힘당 해산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 1000명이 모였다.

반면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한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헌재 인근의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탄핵 반대 철야 집회를 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20여일째 철야 집회를 이어왔고 이날부터 철야 집회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 장소에는 오후 5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1000명이 집결했다. 오후 7시 30분께도 참가자 300명이 모였다.

주최 측은 “앞으로 아침만큼이나 저녁에 인파가 모여야 한다”며 “헌재 앞을 지키자”라며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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