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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희생자분 명복 진심 기원”…4월1일 프로야구 전 경기 취소, NC파크 사망자 애도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3-31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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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 사고로 인해 4월 1일에 예정된 프로야구 경기가 모두 취소되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경기가 진행되지 않도록 결정했으며, 경기 중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KBO는 사고 이후 구장 시설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하고, 향후 안전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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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파크. [사진출처 = 연합뉴스]
NC파크. [사진출처 = 연합뉴스]

지난 2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 사고 여파로 4월 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31일 “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4월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다음달 1∼3일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창원NC파크의 3연전은 아예 연기하기로 했다.

나머지 4경기는 4월 2일 재개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해 묵념하고, 경기는 응원 없이 진행하며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는 근조 리본을 달고 추모한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전 구장 그라운드 안팎 시설물과 구조물 안전성을 경기에 앞서 철저하게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방자치단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강화하고 정밀화할 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고 희생자분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유가족 및 부상자분들과 그 외에도 깊은 심신의 상처를 입은 모든 야구팬과 관계자분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KBO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29일 NC와 LG의 경기가 열린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관중 A씨가 3루 측 매점 인근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머리를 다쳤다. 이 사고로 병원에 옮겨진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숨졌다.

A씨의 동생은 쇄골이 부러져서 치료 중이다.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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