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사회

“한국에서 이곳은 꼭 가봐야”...일본인 전문가가 꼽은 절경 30곳

신익수 기자
입력 : 
2025-03-06 10:11:32
수정 : 
2025-03-06 10:27:36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협력하여 '한국 절경 30선'을 선정하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여행사 전문가들이 지역 접근성과 관광지 연계성 등을 고려하여 엄격하게 진행되었으며, 서울 이외의 다양한 지역 명소가 포함됐다.

공사는 일본에서 세미나와 시찰투어를 진행하고, 연말에는 '절경 30선 여행상품'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한국관광공사·일본여행업협회
꼭가봐야 할 한국 절경 30선
서울 등 많아가는 곳 제외해
진안 마이산 [사진=한국관광공사]
진안 마이산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여행업협회(이하 JATA)와 함께 ‘한국 절경 30선(이하 절경 30선)’을 선정했다. 향후 해당 테마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절경 30선’은 지역 곳곳의 특색있는 콘텐츠다. 일본인의 관심을 끌고 국내 지역여행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차원이다.

선정 과정도 엄격하게 진행됐다.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 부문) 수상작 중 후보군을 구성한 후, JATA 소속 14개 여행사의 한국상품 전문가가 해당 지역 접근성, 주변 관광지 연계성, 지역 대표 음식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설악산(강원도 양양) ▲하회마을(경북 안동) ▲해동 용궁사(부산 기장) 등 기존에도 높은 인기를 얻었던 장소뿐만 아니라 ▲새별오름(제주) ▲순천만국가정원 및 습지(전남 순천) ▲마이산(전북 진안) 등 일본인에게는 아직 생소한 곳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선정에는 일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촉진하는 취지에서 서울에 있는 장소는 제외됐다.

먼저 공사는 오는 11일부터 도쿄(3.11), 오사카(3.13), 후쿠오카(3.14)를 순회하며 ‘절경 30선’ 여행상품 기획 및 판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일본 주요 언론사와 여행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의 일정으로 구성한 시찰투어도 진행한다. 연말에는 JATA와 공동으로 ‘절경 30선 여행상품’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으로 여행상품 출시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김관미 일본지역센터장은 “2023년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의 80%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 여행을 즐겼다(2023년 외래관광객조사)”며 “공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미식, 풍경 등의 콘텐츠를 발굴해 지방관광을 브랜딩하고 관광객 수도권 집중화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