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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약 먹이고, 홈캠으로 봤다는데”…23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 부모는 뭐했나

류영상 기자
입력 : 
2025-02-20 15:28:43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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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23개월 된 아기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아기의 부모는 외출 중 홈캠으로 아기의 상태를 확인하다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모의 진술과 아기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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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자료 사진.  해당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 = 뉴스1]
PC방 자료 사진. 해당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 = 뉴스1]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23개월 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께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기는 엎드린 상태에서 심정지 상태였다. 이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부모인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께 외출해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홈캠(가정용 촬영기기)으로 아이 상태를 확인하다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집으로 돌아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아기가 최근 건강이 좋지않아 병원을 다녀왔고, 약을 처방받았다는 부모의 진술도 확보했다.

A씨 부부는 경찰조사에서 “아기에게 약을 먹이고 재운 후 외출했고 이후 홈캠으로 아이를 확인하다 움직이지 않아, 뭔가 이상해 집으로 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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