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고 오요안나의 직장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https://pimg.mk.co.kr/news/cms/202502/05/news-p.v1.20250205.7db8d1e513cd4d74bc448189d948297f_P1.png)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고 오요안나의 직장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성규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12월 뒤늦게 알게 된 고인(오요안나)의 소식에 그동안 마음으로밖에 추모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늦었지만 고인의 억울함이 풀려 그곳에서 평안하기를, 그리고 유족에게는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성규는 “처음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해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며 “그 침묵을 제 스스로 인정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인 네티즌들이 늘었고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가족에 관한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고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댓글을 달 수 있는 권한은 한정했으나 수위가 더 높아졌다고 그는 전했다.
장성규는 그러면서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저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플을 자제해 주시기를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9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오요안나의 비보는 12월 알려졌다.
이후 유서가 공개되면서 고인이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과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실명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 장성규와 같은 방송 프로그램을 한다는 이유로 그가 고인의 피해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