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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괴롭힘 방조 의혹에…침묵 깬 장성규 “고인 억울함 풀리길”

진향희 기자
입력 : 
2025-02-05 11:47:04
수정 : 
2025-02-05 11: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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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사진 I 스타투데이DB
장성규. 사진 I 스타투데이DB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故 오요안나의 괴롭힘 피해를 알고도 방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5일 장성규는 자신의 채널에 “지난 12월 뒤늦게 알게 된 고인의 소식에 그동안 마음으로밖에 추모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늦었지만 고인의 억울함이 풀려 그곳에선 평안하기를, 그리고 유족에겐 위로가 되기를 바라봅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처음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해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침묵을 저 스스로 인정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인 누리꾼들이 늘기 시작했고 제 SNS에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며 “급기야 가족에 관한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고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댓글 달 수 있는 권한을 팔로워들로 한정했다, 이것 또한 ‘도둑이 제 발 저린 거다’라고 판단한 누리꾼들은 수위를 더 높였다”며 침묵의 이유를 설명했다.

장성규는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저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한다. 다만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플은 자제해 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지난 달 3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공개한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에는 가해자로 지목된 김가영이 故 오요안나와 장성규를 이간질 했다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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