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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이어 검찰도…“서부지법 폭력점거 가담자 구속 수사”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1-19 13: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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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하며 폭력 사태를 일으켰고,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이 사건을 법치주의와 사법 체계를 부정하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하고, 서울서부지검에 9명 규모의 전담팀을 배치하였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은 주요 가담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진행하고, 엄정한 사법 처리를 통해 범죄에 상응하는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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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전 서부지법 앞에 경찰 바리케이드가 쓰러져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전 서부지법 앞에 경찰 바리케이드가 쓰러져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 난입 폭력 사태를 일으킨 가운데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구성,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서부지법과 인근에서 자행된 불법 폭력 점거시위는 법치주의와 사법 체계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서울서부지검에 전담팀을 구성해 엄정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전담팀은 검사 총 9명 규모로 꾸려지며 신동원 서부지검 차장검사가 팀장을 맡는다.

검찰은 “주요 가담자들을 전원 구속 수사하는 등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중형을 구형하는 등 범죄에 상응하는 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이날 오전 3시께 구속영장이 발부됐단 소식이 전해지자 법원 정문과 유리창 등을 깨부수며 법원에 난입,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했다.

경찰 역시 “지난 이틀간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 사법처리할 계획”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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