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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김성훈 경호차장 경찰 출석…“정당한 경호 임무 수행”

최아영 기자
입력 : 
2025-01-17 10:10:53
수정 : 
2025-01-17 10: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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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저지 혐의를 인정하지 않으며 정당한 경호 임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했지만, 경호원들에게 무기를 사용하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고 했다.

경찰은 김 차장을 체포할 방침이었으나 윤 대통령 측 요청으로 영장이 집행되지 않았고, 조사 중 신병 확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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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7일 오전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7일 오전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은 앞서 3차례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김 차장은 17일 오전 10시 3분께 서대문 국가수사본부 청사에 출석하면서 ‘영장 집행을 막았다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정당한 경호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어떤 점을 위주로 소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소임을 다하지 못한 사람으로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경호원들에게 무기 사용을 지시한 적 없다면서 경호원들은 무기를 상시 휴대한다고 덧붙였다.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내부의 분열된 분위기에 대해서는 “일부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김 전 차장을 체포할 방침이었지만, 윤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김 차장에 대한 영장을 일단 집행하지 않았다. 김 차장은 체포된 윤 대통령의 경호 업무를 마친 뒤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조사 도중 김 차장을 체포해 신병을 확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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