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면적 6800㎡, 지상 5층 규모
공동 제조시설·데이터센터 등 조성

대구 북구 제3산업단지에 제조 분야 창업 공간인 ‘대구그린스타트업타운’이 들어선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그린스타트업타운’은 이날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제3산단 내 옛 삼영초등학교 부지에 들어서는 ‘대구그린스타트업타운’은 280억원을 투입해 2026년 상반기 준공된다. 그린스타트업타운은 첨단기술 제조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지원시설과 장비 구축, 다양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창업 특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 4월 부지를 확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계획평가를 거쳐 같은 해 6월 대구시가 최종 선정돼 사업이 추진된 바 있다.
대구그린스타트업타운은 전체 면적 6872㎡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창업기업 입주 공간과 공동 제조시설·데이터센터, 커뮤니티 활동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창업·벤처 입주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제품화 등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제조장비 인프라가 구축된다. 또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입주기업의 기술애로 해결 등을 위한 맞춤 지원도 할 계획이다.
옛 삼영초등학교 부지에는 근로자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혁신지원센터와 복합문화센터(전체면적 5328㎡), 청년층이 선호하는 제2임대형지식산업센터(전체면적 9108㎡), 소공원과 주차장 등도 건립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제조업이 시작된 제3산업단지에 그린스타트업타운이 조성됨에 따라 제조업의 혁신과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대전환을 기대한다”며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와 향후 조성될 동대구벤처밸리 워킹스테이션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 창업거점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