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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吳 "남산케이블 60년 독식 이젠 경쟁 체제로 바꿀 때"

정석환 기자
입력 : 
2024-11-06 17:59:06
수정 : 
2024-11-06 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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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서울 남산 케이블카 수익을 두 가문이 독식하고 있다며 곤돌라 설치를 통해 독점 체제를 깨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가 야심 차게 추진했던 남산 곤돌라 사업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리자 오 시장이 직접 사업 당위성 강조에 나선 것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남산 곤돌라 꼭 필요합니다'라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현재 남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한국삭도공업은 두 가문이 60년 이상 3대째 독점권을 유지하는 사기업"이라며 "두 가문이 대대손손 독점하면서 수익을 고스란히 독식해왔고 서울시와 남산에 대한 기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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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 도입 필요성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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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서울 남산 케이블카 수익을 두 가문이 독식하고 있다며 곤돌라 설치를 통해 독점 체제를 깨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가 야심 차게 추진했던 남산 곤돌라 사업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리자 오 시장이 직접 사업 당위성 강조에 나선 것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남산 곤돌라 꼭 필요합니다'라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현재 남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한국삭도공업은 두 가문이 60년 이상 3대째 독점권을 유지하는 사기업"이라며 "두 가문이 대대손손 독점하면서 수익을 고스란히 독식해왔고 서울시와 남산에 대한 기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산은 한강과 마찬가지로 서울시민 모두의 공유지"라고 강조했다.

독점 체제의 문제점과 함께 오 시장은 시민의 불편함과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주말이면 기존 남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려는 시민이 긴 줄을 서서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정말 난감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남산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텐데 기존 케이블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통약자 이동권과 관련해서도 남산 곤돌라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케이블카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슬로프 등으로 정상에 올라야 하기 때문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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