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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通’ 이 지하철 노선 주변에 청약통장 31만개 몰려

백지연 기자
입력 : 
2025-03-12 0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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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주요 분양 아파트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강남과의 연결 및 대규모 개발 덕분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7호선 내 13개 단지에서 4165가구가 분양되었고, 평균 1순위 경쟁률은 76.0대 1에 달했다.

7호선은 교통 편의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으며, 추가 노선 연장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더욱 중요한 교통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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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노선도. [사진 출처 = 부동산인포]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노선도. [사진 출처 = 부동산인포]

7호선 주요 분양 아파트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인 점과 더불어 역 주변을 따라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들의 대규모 개발도 이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12일 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7호선 내 13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4165가구에 31만6579건의 청약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평균 76.0대 1의 경쟁률로 이 기간 수도권 1순위 평균 18.8대 1을 4배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7호선은 서쪽에서는 인천과 부천, 그리고 북쪽에서는 중랑, 노원, 의정부 일대에서 강남을 가기에 용이하다. 7호선 양 끝으로 노선 연장도 진행 중이다.

특히 7호선 라인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강남은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527.3대 1)’, ‘메이플자이(442.3대 1)’, ‘래미안 원페를라(151.6대)’, ‘디에이치 방배(90.2대 1)’가 공급됐고, 강남구는 ‘청담 르엘(667.2대 1)’이 분양에 나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청약 시장의 관심을 끈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14.9대 1)’, 중랑구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9.3대 1)’도 7호선 라인에 위치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뉴타운에서 대규모 공급에 이어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3.8대 1)’,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3.4대 1)‘가 100% 계약을 마쳤다.

7호선 산곡역 약 150m 거리에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도 오는 4월 분양을 앞뒀다. 총 2475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39~96㎡ 총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광명사거리역 역세권에서는 현대건설이 광명 11구역 재개발로 총 4200여 가구를 공급하며 600여 가구를 연내 일반분양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장승배기역 부근에서는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으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노량진2구역(SK에코플랜트 시공)과 6구역(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 4구역(현대건설)이 장승배기역과 가깝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7호선은 강남과 가산디지털단지 등 핵심 업무지구를 관통하고, 특히 인천과 경기도에서는 서울을 한 번에 갈 수 있는 편의를 갖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노선”이라며 “현재 착공에 들어간 곳 외에도 추가로 노선 연장이 진행 중이라 교통의 핵심 축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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